최명환 여수플랜트조합 이사장 전남대서 공학박사 영득 ‘인텔리전트 피그 개발’ 논문 양시원 기자

2022년 09월 18일(일) 19:30

최명환(64) 여수플랜트건설유지보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산업용 배관의 건전성 검사를 국내 독자 기술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통해 전남대학교에서 최근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배관의 건전성 검사를 위한 인텔리전트 피그 개발에 관한 연구’로, ‘피그’는 길고 좁은 배관 속에서 청소, 검사, 보수를 하는 장비다.

논문에서 최 이사장은 배관의 건전성 검사에 필요하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인텔리전트 피그’를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하기 위해 변형 및 부식 검사 장치와 검사결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또 테스트 베드를 통한 실질적 검증 실험을 실시함으로써 개발한 검사장치의 성능을 평가, 배관검사 기술의 국내 독자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국내 최초 피깅(Pigging) 전문업체 ㈜코인즈는 국내 플랜트 산업의 각종 배관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국내 기술로 수행함으로써 산업의 발전과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명환 이사장은 “향후 조합 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에 기술 이전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조합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꾸준히 전개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국내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