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마이스산업 워크숍]지속가능위·인재육성 등 8대 사업 제안 지역마이스, 정부에 바란다 박선강 기자 |
| 2022년 09월 18일(일) 19:45 |
◇문체부-지역마이스 소통채널 구축
전국의 컨벤션뷰로 등 관련기구 실무자들의 협의체인 ‘지역마이스협의체’를 협회로 발전시켜 긴밀한 의사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마이스 관련 협회에서 다루지 못하는 지역 마이스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구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마이스산업 비즈니스적 가치 측정
각종 산업분야 발전에 마이스행사 개최가 미치는 효과를 연구 분석해야 한다. 마이스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에 어떠한 파급 효과를 창출했는지 수치화 하고, 인포그래픽 등으로 시각화해 정부와 국민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이스산업의 가치와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표 산업들과의 시너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 수집관리시스템 구축
지역 마이스 현황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K-MICE 사이트 등 시스템을 활용해 마이스 유치와 개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야 한다. 지역마이스 데이터를 통합·수집함으로써 각 지역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각 지역에서도 전사적인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요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개별 데이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전체 데이터 수집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MICE 지속가능발전추진위 설립
마이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정책적인 실천을 추진해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발전 추진 위원회’ 설립도 필요하다. 추진위원회는 지역마이스협의체를 중심으로 해 지역 마이스에서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성과가 도출되도록 해야 한다.
◇글로벌인재 육성·재교육 활성화
마이스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스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기존 마이스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마이스 기획자들에게는 양질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인재 교육도 필요하다. 현재 각 지역에서 따로 운영되는 마이스 교육을 통합 교육과 지역 특화 교육으로 구분해 진행할 수 있다. 통합 교육을 통해 인재풀을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인재를 선발해 마이스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해야 한다.
◇전국 마이스데이 릴레이 개최
현재 전국에서 각각 개최하고 있는 지역 마이스데이 개막과 폐막을 함께 하고, 각 지역에서 기간을 정해 릴레이식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각 지역 마이스데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이스산업에 대한 확실한 인지와 포지셔닝을 꾀할 수 있다.
◇국제회의도시 추가 선정 지원
현재 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국제회의도시 사업도 재개해 상호 시너지를 내게 해야 한다. 국제회의도시를 선발해 그 중 국제회의복합지구로 발전시킬 곳을 선정하는 등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구현해야 한다.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통해 마이스도시로 브랜딩할 수 있고 국제회의복합지구로의 업그레이드도 기대할 수 있다.
◇비즈니스이벤트 레거시 활성화
최근 마이스산업이 비즈니스이벤트 성과를 창출해 지역에 레거시를 남기는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제고하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각 지역의 마이스산업 레거시를 모은 책자를 발간하고, 방송콘텐츠로 활용해 마이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방문자 경제효과를 넘어 비즈니스이벤트 가치를 부각해 마이스 활용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