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야산서 산악사고 잇따라 오복 기자

2022년 09월 18일(일) 19:45

광주·전남지역에서 주말과 휴일 이틀간 추락이나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18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금당산 옥녀봉에서 등산객이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동원, 이 등산객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1시18분께는 함평 해보면 연실봉 정상에서 A(65)씨가 5ｍ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등산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해 응급조치한 뒤 긴급출동한 헬기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열상 등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어지러움을 느끼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