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교육 조례안 통과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18일(일) 19:46

광주시의회 심창욱 의원(북구5·사진)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교육청 학생유해약물 예방교육 조례안이 교육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미성년 학생들이 호기심으로 시작한 흡연·음주 등에 유해약물인 향정신성 의약품·마약류 까지 접근하고 있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한다는 게 골자다.

심 의원이 제공한 최근 국회 ‘마약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4년 새 3.8배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심 의원은 “호기심으로부터 비롯된 유해약물 부작용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범죄에 노출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교육청은 지금부터라도 유해약물 부작용과 이에 따른 피해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 의원은 원치 않은 임신과 출산에 따라 생계의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있는 학생부모들에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한부모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