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정율성음악축제 ‘양림프로젝트’ 22일 개최 ‘양림’…정율성에 스며들다 최명진 기자

2022년 09월 19일(월) 19:24

지난해 열린 ‘양림프로젝트’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정율성 선생이 초년시절을 보낸 양림동에서 그의 음악과 예술혼을 되새기는 음악축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2022 정율성음악축제 ‘양림프로젝트’를 오는 22-24일 양림동 우일선 선교사 사택 앞 잔디밭에서 개최한다.

정율성음악축제는 중국 3대 혁명 음악가로 칭송받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인 ‘양림프로젝트’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을 금관앙상블, 퓨전국악, 성악앙상블, 재즈, 어린이합창, 실내악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해 음악적 소통을 시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금관앙상블 ‘브래싱’, 퓨전국악 ‘올라’, 성악 앙상블 ‘라루체’, 재즈 ‘SOOF’, 어린이합창 ‘살레시오초등학교합창단’, 실내악 앙상블 ‘Ensemble P&S’, ‘라인 콰르텟’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총 7개 팀이 참여해 탁월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해석한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양림프로젝트’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율성음악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