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천후 투수’ 송진우·구대성·김용수·임창용 KBO리그 40주년 ‘레전드 40’ 선정 연합뉴스 |
| 2022년 09월 19일(월)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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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한국프로야구 한 시대를 풍미한 송진우, 구대성, 김용수, 임창용이 KBO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에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19일 송진우 등 선발과 마무리를 넘나들며 활약한 전천후 투수 4명을 레전드로 선정하며 ‘레전드 40’ 명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전신 빙그레 이글스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송진우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수많은 불멸의 기록을 작성했다.
‘대성불패’ 구대성은 선발과 마무리는 물론, 결정적 승부처 위주로 경기에 등판하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
1999시즌에는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1승 1패 3세이브를 기록, 팀의 유일한 한국시리즈 MVP로 남았다.
LG에서만 뛰며 KBO 리그 최초 투수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노송’ 김용수도 레전드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 역대 최고령 다승왕과 최고령 1천 탈삼진은 물론 KBO 리그 역대 최초 100승-200세이브를 달성했다.
100승-200세이브는 KBO 리그에서는 임창용과 함께 단 2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KBO 리그 통산 760경기에 출장해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한 임창용도 레전드에 선정됐다.
임창용은 사이드암 투수로 시속 150㎞를 뛰어넘는 빠른 직구를 던지며 1990년대 말 해태의 부동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이번 발표로 레전드 40명을 모두 공개한 KBO는 근소한 투표수 차이로 40인에 오르지 못한 41위부터 50위까지 선수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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