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 방치 건축물 광주 9곳·전남 15곳 허영 민주당 의원 “다양한 정비 모델 개발해야” 기수희 기자

2022년 09월 19일(월) 20:27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건축물에 대한 정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광주·전남의 공사 중단 방치 건축물은 각각 9곳, 15곳이다.

이중 광주 4곳과 전남 8곳은 공사 재개·철거 등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전국 공사 중단 방치 건축물은 총 322곳으로 이 중 10년 이상 된 곳이 전체의 229곳(71.1%), 15년을 초과한 건물은 153곳(47.5%)이다.

국토부는 공사 중단 방치건축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38개의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허 의원은 “공사 중단 건축물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주변지역 쇠퇴화 등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토부는 지자체·건축주·이해관계자와 합의를 촉진하고 다양한 방식의 정비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