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22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 ‘다문화’…희망의 하모니로 하나되다 샤오씽싱어린이합창단·어썸싱어즈 등 팝페라·트로트·합창·밸리댄스 공연 관객과 하나되는 ‘ 꿈의 무대’ 선사 최명진 기자

2022년 09월 20일(화) 19:47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과 다문화 어린이들과 일반 어린이들로 구성된 샤오씽싱어린이합창단.

지역 다문화 가정과 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가 주최,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하고 광주지방검찰청이 후원한다.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가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콘서트다.

아울러 이번 공연을 통해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와 광주지방검찰청의 활동과 역할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범죄예방을 위한 범시민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 무대부터 이국적인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밸리댄스 공연, 심금을 울리는 팝페라,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트로트 무대까지 약 70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정세윤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는 콘서트는 샤오씽싱어린이합창단(지휘 김효영)의 노래로 막을 연다. 다문화 어린이들과 일반 어린이들로 구성된 샤오씽싱어린이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고양이 송’, ‘꿈꾸지 않으면’, ‘천개의 바람’ 노래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강명진이 ‘summer’, ‘베토벤바이러스’, ‘내사랑 내곁에’ 연주로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팝페라 그룹 어썸싱어즈

세계이집트밸리댄스팀

화려한 의상과 율동이 돋보이는 밸리댄스 무대도 펼쳐진다. 세계이집트밸리댄스팀(단장 신의경)의 밸리댄스 공연으로, ‘플라멩고’, ‘스트릿 샤비’ 작품을 선보인다.

진이랑

이어 시낭송가 가온의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팝페라 그룹 어썸싱어즈의 ‘우정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진이랑의 신나는 트로트 곡으로 장식한다. ‘노란샤쓰의 사나이’, ‘사랑 아리랑’, ‘메들리’ 곡을 연달아 들려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주매일신문 측은 “광주 지역에 정착해 충실하게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이들이 따뜻한 공동체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마련한 공연이다”며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 문의 062-650-2007~8.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