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中뤄양시 ‘4차 산업혁명’ 협력 문화·관광·산업 등 교류 모색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20일(화) 20:41

광주시와 중국 뤄양(낙양)시가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에서 상호 협력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중 수교 30주년과 뤄양시 우호교류도시 협력 체결 10주년을 맞아 중국 허난성 뤄양시 쉬이센 시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뤄양시의 우호협력도시 10주년이 되는 우정의 해”라며 “양 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했고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서로 물자를 지원할 만큼 어려울 때 돕는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시는 인공지능(AI)산업과 반도체·배터리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뤄양시는 천연자원이 많고 시는 인공지능 등 관련 인력이 풍부한 만큼 인공지능과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4차 산업혁명과 문화·관광·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시장은 뤄양시 광주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항공기 운항을 제안하고 쉬이센 시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에 쉬이센 시장은 “항공기 운항 제안을 열렬히 환영하며 두 도시가 이를 계기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무 논의는 향후 계속 이어가자”며 “문화·관광·교육 등 교류는 물론 산업 방면에서도 활발하고 내실 있는 교류를 펼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