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정혁신’ 본격화 추진단 출범…내달까지 선진의회 구현 목표 혁신방안 마련키로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20일(화) 20:42

광주시의회가 의정 혁신 작업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의회는 20일 “‘시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하는 선진의회 구현’을 목표로 조직과 인사, 제도와 정책, 의회 공간 운용 등 의회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자치권이 보다 강화되는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시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고 전국에서 제일가는 혁신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9대 의회가 출범한 시기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혁신 작업을 위해 우선 시의회는 의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의정혁신추진단을 발족하고 사무처 내 각 부서장을 추진위원, 실무직원을 추진단원, 지방자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운영하는 의정 혁신 추진체계 정비를 완료했다.

의정 혁신전략 추진 절차는 외부 전문가 토론, 내부 구성원 논의, 혁신과제 도출, 혁신과제별 세부 실행방안 수립, 의정 혁신 종합계획(안) 검증 토론을 거쳐 확정·시행하는 순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사무처 조직개편안 착수 관련, 직원 난상토론회가 열렸다.

의정혁신추진단은 10월 말까지 의정 혁신 방안을 만들어 공개하기로 했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의정 혁신전략 추진을 통해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에서 더 나아가 주민들과 더 낮은 문턱으로 소통하고 지역 발전 대안을 선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제시해 시의회가 광주 발전을 이끄는 또 하나의 강력한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