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9월 21일(수) 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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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62%↓)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7.1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67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금가격은 달러화 가치 상승에 연동하면서 하락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9.596보다 0.50% 상승한 110.144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은 한때 4.00%를 찍으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 강세와 금리 상승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연준은 기준 금리를 최소한 7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시장 분석 매니저는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귀금속에 매우 힘든 시기다"며 "금 가격은 $1,659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 하락에 따라 국내 금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62%(2000원) 내린 321,0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40분 기준). 이는 지난 7월 2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17% 내린 295,0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3,900원, 165,2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800원, 팔때 3,090원으로 소폭 내렸다. 백금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57% 오른 175,000원이며, 팔때 가격은 전장과 같은 146,000원이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17,000원, 팔때는 500원 내린 29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금시세닷컴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날과 같은 298,000원, 팔때는 315,000원을 나타냈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날보다 2천원 내린 320,000원, 팔때는 500원 내린 296,000원에 거래된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4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664 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달러당 1,389.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국제표준금거래소, 금시세닷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