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 道·무안군·전남농협 협력 농촌 新활력 도모 변은진 기자

2022년 09월 21일(수) 21:09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전남도, 무안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1일 “최근 전남도, 무안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퇴직동인으로 구성한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부족한 농촌의 일손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농협동인회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전남농협이 전남도와 무안군의 뜻을 모아 지자체 협력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이다. 농협 퇴직동인의 풍부한 인력자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하반기 무안군 관내 고구마 수확, 조생 양파·마늘 입식 등의 작업에 400명의 인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무안군 관내에서 영농 인력 필요 시 농협동인회 농촌인력중개센터(062-526-8845, 광주 금남로 127 NH농협은행 2층)로 문의하면 된다.

고상연 광주전남농협동인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동인들이 퇴직 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함에도 현실에서 주어지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젊은 노동자들 만큼은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 충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농협·농민단체 외의 인력으로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라며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농협 퇴직 직원들로 구성된 영농작업반인 만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