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기능대회 23일까지 열전 광주·전남지역 40명 출전 양시원 기자

2022년 09월 21일(수) 21:09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0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부 및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함께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명이 참가해 가구 제작, 귀금속공예 등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 등 총 4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광주 선수단은 29개 종목에 32명이, 전남에서는 2개 종목에 8명이 각각 출전했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상금과 특전이 주어지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해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함께 제공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직업능력을 키워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의 장”이라며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이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