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콘텐츠기업, 에이스 페어서 활로 찾는다 전남문진원 25일까지 공동관 운영 육성센터 등 지원기업 19곳 참여 변은진 기자

2022년 09월 22일(목) 20:25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2-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에 참가, 공동관을 운영한다. 공동관에는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등이 지원하는 19개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전시는 물론 시연,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와, 버섯몬이다!” ‘2022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를 찾은 초등학생들이 외쳤다. 버섯몬은 ㈜스튜디오티앤티 ‘버섯몬의 일상’ 주인공이다. 애니메이션 ‘버섯몬의 일상’은 틱톡에서 에피소드 당 평균 조회 수 1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대교 어린이 TV와 투니버스에서도 방영된 숏폼 콘텐츠다.

바로 옆 ㈜인투더피플 부스에서는 20대 남녀가 나란히 의자에 앉아 AI 투어 가이드를 통해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를 방문, 관광해설 서비스를 받고 있다. 관광지 해설 서비스에 게임을 더한 해당 콘텐츠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2-25일 열리는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박람회 2022 광주 에이스페어에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이하 기업육성센터)를 통해 참가한 전남 콘텐츠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기업육성센터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은 ▲㈜스튜디오티앤티 ▲㈜핑고소프트 ▲㈜인투더피플 ▲㈜크레펀 ▲㈜와이그램 등 5곳으로 진흥원 공동관에서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튜디오티앤티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에서 가장 힘든 점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할 수 있는 비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인데, 기업육성센터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육성센터의 지원 덕분에 콘텐츠 개발에 전념할 수 있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흥원 기업육성센터는 이번 박람회 참가 지원 외에도 전남지역 신생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시설 및 장비 대여, 콘텐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홍보 마케팅 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22 광주 에이스 페어 진흥원 공동관에는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전남VR·AR제작거점센터에서 지원하는 총 1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다양한 전시와 함께 콘텐츠 시연, 게임 체험,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 참여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