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公 이혜경·여수시청 이광희, 첫 금 광주, 이주연 ‘金’·장한빛 ‘銀’·김성연 ‘銅’ 전남, 박다솔 ‘銀’·김혜미·신지영·혼성단체 ‘銅’ 박희중 기자

2022년 09월 25일(일) 19:27

광주도시철도공사 이혜경과 여수시청 이광희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와 전남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혜경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체전 유도 여자일반부 -48㎏급 결승에서 유주희(충북)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뒀다.

이혜경은 1회전에서 이세영(대구)과 8강전에서 정나라(경남)에게 각각 반칙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 오연주(강원)를 뒷무릅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이혜경의 활약 외에 이주연(26)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거둬들였다.

이주연은 여자일반부 -63㎏급에서 3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값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주연은 8강전에서 전예지(전북)에게 덧걸이걸기 한판승, 준결승전에서 지윤서(부산)에게 업어치기되치기 한판승, 결승에서는 차민지(제주)를 상대로 덧걸이걸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장한빛(25)은 여자일반부 -78㎏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베테랑 김성연(31)은 여자일반부 -70㎏급 준결승에서 박다운(서울)에게 한판패를 내줘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남에서는 이광희의 금메달을 비롯해 순천시청 박다솔(26)이 은메달, 김혜미(27)와 신지영(23)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광희는 남자일반부 -81㎏급에서 3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광희는 준준결승에서 김영재(광주)를 상대로 한판승, 준결승에서 김민규(대구)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숙적 임주용(경기)마저 한판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천시청 박다솔은 여자일반부 -57㎏급 결승에서 허미미(경북)에 한판패를 내줘 은메달을 기록했고, 김혜미와 신지영은 여자일반부 -70㎏급, +78㎏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선수단은 혼성단체전에서 경남, 대전, 울산을 연파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강호 부산과 접전 끝에 3대4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