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승격 광주FC는 시민의 큰 자부심
2022년 09월 25일(일) 19:28

올해 프로축구 시즌 초만 해도 광주FC의 승격과 우승을 예측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광주FC는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승격,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지난 4월23일 이후로는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역대 최단 기간 K리그2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직전은 2013년 상주상무(현 김천상무)와 2019년 광주FC가 2위와 승점을 13점 차로 벌리며 확정한 3경기였다.

이제 광주FC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간다. 역대 최다승과 최다승점은 2017년 경남FC로 24승 7무 5패, 승점 79점이다. 광주FC가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또한 홈 폐막전인 10월9일 경남과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홈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진기록에도 도전한다. 담대한 여정은 계속된다. 남은 일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연한 얘기다.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

한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선수단의 간절함과 팬들의 열렬한 응원, 그리고 사무처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왕좌에 오른 배경을 밝혔고, 주장 안영규는 “모두 매 경기를 절실하게 맞이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끈끈하게 뭉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그 결과를 보답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FC는 광주축구전용구장 1층 클럽하우스에서 2022시즌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축배를 들었다. 10월9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두 번의 K리그2 우승과 세 번의 승격이다. 안주해선 안 된다.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려 최강의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처럼 공격은 막기 힘든 창처럼 날카롭고 수비는 뚫기 힘든 방패처럼 탄탄해야 한다.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 하면 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또 다른 기적을 만드는 것이다. 내년 1부리그에서 명문 팀으로 거듭나야 하겠다. 시민들의 큰 자부심으로 광주FC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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