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청문보고서 채택 시의회, 제310회 제1차 정례회 폐회…일반 안건 23건 처리 박선강 기자

2022년 09월 26일(월) 20:27

광주시의회는 26일 제31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결산안 6건,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2건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가 26일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광주환경공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제31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와대·국무총리실 등 20년 넘는 공직 경험으로 각종 정책 조정과 갈등해결 관리 능력을 갖췄고 구청장 근무 경험 등으로 행정과 조직 관리 분야 등에 있어 전문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인사특위는 “경제학, 행정학, 정치학을 전공해 다양한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기관의 관리자로서의 이해도를 갖췄고 해외 체류경험을 통해 다양한 외국의 문물을 경험했으며 이를 업무에 반영해 각종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시각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사 특위는 “짧은 청문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환경공단에 대한 기능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며 “고객중심 경영, 노사상생의 조직문화, 기술혁신의 정책 소견을 제시했는데 국내외 정책변화에 대한 감지가 빨라 정책 변화를 공단 경영에 잘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사특위는 “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공정 효율화나 기술 개발에 대한 방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기업의 경영적 측면에서 혁신적 변화를 마련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청문 보고서는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전달됐다. 강 시장은 보고서에 담긴 후보자의 장·단점을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시의회는 이날 제31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정례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등 결산안 6건,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2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오는 11월 제31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2일부터 11월15일까지 14일간 광주시 본청 및 사업소·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각 소관 상임위원회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서류 제출 요구 목록을 승인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