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10월 04일(화) 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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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1.04%↑)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달러화 하락으로 1700달러 선을 회복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30.0달러(1.8%) 상승한 온스당 1,702.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이 1700달러 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14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날 금가격은 달러화 하락에 연동해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2.155보다 0.47% 하락한 111.629를 기록했다. 달러화 하락은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해외 바이어들의 금 체감가격을 낮춰 금 매수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도 하락해 금 가격을 지지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4.80bp 하락한 3.650%에 거래됐다.
하지만 미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금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압력이 미국 경제 전체에 퍼져있어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로 낮추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높은 금리 환경에서는 귀금속이 이자를 내지 않기 때문에 금의 매력이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해 독립 애널리스트인 로스 노먼은 "현재 미국 달러의 조정으로 금이 약간 상승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금값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 상승에 따라 4일 오전 국내 금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1.04%(3500원) 오른 336,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35분 기준). 이는 지난 3월 8일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17% 오른 297,0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5,400원, 166,3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은값도 강세를 보였다. 은 살때 시세는 4,180원, 팔때 3,420원으로 전일대비 7% 안팎 올랐다. 백금 살때 가격은 176,000원, 팔때 가격은 147,0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3.4%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는 전일보다 2000원 오른 각 332,500원(vat포함), 팔때는 전날과 같은 29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3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698 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428.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