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광주전남본부,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대면 확인’ 확대 줌 등 활용…업무 효율·고객 만족도 제고 기대 기수희 기자

2022년 10월 04일(화) 20:07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명록)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대면 현장확인을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온실가스 저감,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시장 조성을 위해 단독·공동(공공)주택, 건물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정책을 시행 중이며 광주전남본부는 관내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 확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과 업무효율·고객만족도·청렴도 제고 등을 위해 스마트폰 화상회의 기능(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현장 확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전남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이동거리가 긴 관외 시공기업이 광주·전남지역에 설치한 가정용(3kW) 태양광 주택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비대면 현장 확인을 실시한 바 있다.

비대면 현장 확인은 담당자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현장을 방문,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원거리에 있는 시공기업 담당자에게 화상회의를 연결해 설치 상태의 적정 여부 및 보완사항 등에 대해 설명·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들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까지 확대해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한 156개소에 비대면 현장확인을 확대 운영했으며 에너지원도 기존 태양광에서 태양열 및 일체형 태양광 설비(BIPV : 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 등으로 다양화했다. 용량도 기존 가정용 3㎾ 이하 설비에서 건물 등에 설치한 100㎾ 설비까지 확대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비대면 현장 확인 확대가 신재생에너지 시공 기업의 비용 경감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시대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 및 청렴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설문조사를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