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6일부터 시정질문…지역 현안 따진다 AI·반도체특화단지 등 핵심 사업도 집중 점검 박선강 기자

2022년 10월 05일(수) 20:15

광주시의회가 6일부터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첫 시정질문에 나선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6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시정질문에 총 8명의 의원이 신청했다. 초선 의원은 6명, 재선 의원은 2명이다.

첫 날인 6일에는 임미란·박필순·최지현·박수기 의원이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시정 질문에 나선다.

임미란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 대책, 교육청 청사 이전, 안정적 학교급식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질의한다.

박필순 의원은 빛고을혁신학교가 광주교육에 미치는 영향, 광주형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운영 계획, 시민참여담당관을 개편하지 않고 시민협치진흥원을 새롭게 설립하는 이유에 대해 따질 예정이다.

최지현 의원은 기후환경·생태교육 실적에 대한 평가와 후속 방안, 어린이 보행·교통안전 대책, 학교 석면, 인조잔디 운동장,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등과 관련해 질문한다.

박수기 의원은 학교폭력 대응 등 인성 역량 교육, 대동고 시험지유출 사건 원인진단, 감사관 채용 논란에 따른 교육감의 견해, 광주교육 정책연구소 등에 물어본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최지현·박수기·임미란·박필순·강수훈·심철의·서임석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광주시정 현안을 점검한다.

최지현 의원은 수자원 관리 대책·물순환 관련, 지하시설물 관리, 반려동물, 생태자원·생태계서비스 정보 등이며, 박수기 의원은 AI 1단계 사업 추진 현황과 2단계 사업 추진 계획,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반도체특화단지 유치 계획, 광주전남발전연구원과 관련해 상생 관련 주요 연구계획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제31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1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임시회에서는 시정질문과 함께 조례안 11건, 규칙안 2건, 동의안 47건, 의견청취안 2건, 보고안 8건 등 총 70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무창 시의회 의장은 “9대 의회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았지만 지난 3개월, 초심을 지키기 위한 동료 의원들의 노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의원들의 심도 있는 질문과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통해 대안과 비전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