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10월 06일(목)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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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3%↓)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달러화가 강세를 재개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7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72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가격은 이날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반등에 연동해 하락 전환했다. 연준이 좀처럼 매파적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5bp 상승한 3.769%를 기록했다. 전장 110선까지 후퇴했던 달러화 지수는 1.1% 상승해 다시 111.2선으로 올랐다.
금값이 이전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귀금속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꺾이고,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값 상승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달러화 약세와 금리 하락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OANDA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은 “지난 며칠 동안 금 가격이 크게 회복되는 것을 보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하려면 추가적인 모멘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특히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에 따라 낮은 국채 금리와 달러 약세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는 금요일에 9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208,000명 증가,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20만 명 증가를 예상했다. 9월 고용 보고서 결과에 따라 국제 금값은 또 한번 움직일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금값도 6일 오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3%(1000원) 내린 335,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45분 기준). 전날 한때 올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금값은 이날 8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보다 0.34% 내린 296,5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5,000원, 166,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 0.33%, 0.36% 하락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4,120원, 팔때 3,370원으로 전일대비 소폭 내렸다. 백금 살때 가격은 177,000원, 팔때 가격은 148,0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각 1.13%, 0.68% 내렸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가격은 살때와 팔때 전일보다 1000원씩 내려 각 334,500원(vat포함), 29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45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722 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0.1원)보다 6.4원 오른 1416.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