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구연한 초과 인조잔디 운동장 15곳” 최지현 시의원 “철거 후 친환경운동장 전환해야” 박선강 기자 |
| 2022년 10월 06일(목)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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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광산1)은 6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관내 학교에 설치 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기존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절반 이상이 7-9년의 내구연한이 지났음에도 교육청은 유해물질 억제를 위한 관리 비용만 지원하고 있을 뿐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한 철거에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인조 잔디 재설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조 잔디 운동장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관리 편의성, 비산먼지 문제 등을 이유로 28개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됐으나 유해성 문제와 화상 등의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최 의원은 “인조잔디 운동장의 유해물질 검출 논란은 이전부터 끊임없이 지속돼 왔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인조잔디 운동장을 친환경 운동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보다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운동장 조례를 제정해 새로운 인조 잔디 설치를 금지하고 기존 인조잔디 운동장은 유해성 검사를 시행, 단계적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