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고려인의 날’ 행사 16일 개최 전쟁 이주 동포 첫 참석 의미 남달라 안재영 기자

2022년 10월 06일(목) 20:32

광주 고려인마을이 오는 16일 제10회 ‘고려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 홍범도 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식전공연 이후 친교식사,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가무단,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 공연 이외에도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선 ‘고려극장 90주년 특별전’과 고려인 작곡가 ‘한야꿉’ 선생의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고려인마을은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준 지역사회 인사를 선정,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앞서 고려인의 날은 지난 2013년 처음 제정된 이후 매년 10월 셋째주 일요일에 기념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