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구축을” 박선강 기자

2022년 10월 06일(목) 20:34

광주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체계적인 기초학력 진단과 보정, 지원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광산3)은 6일 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기초학력 저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며 “초등학교의 경우 598명이던 기초학습 부진 학생이 올해 904명으로 지난해보다 66.2% 늘었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방과후 지도에 대한 학부모 미동의 비율이 초등학생(3-6학년)은 14%, 중학생(1학년)은 40%에 달한다”며 “기초학력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필수 전제조건인 만큼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에 대한 시교육청의 정보 수집 소홀로 기초학력 업무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포용교육을 위한 적극행정과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정선 시교육감은 “기초 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를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 홈워크 시스템 진단을 통한 보충 학습을 강화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