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개인전, 12일까지 이화갤러리 익어가는 가을 정취에 물들다 최명진 기자

2022년 10월 10일(월) 19:09

‘가을만찬’ <이화갤러리 제공>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박지훈 작가의 첫 개인전 ‘가을여정’이 오는 12일까지 이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중년에 이르러 문인화에 입문한 작가는 매일 먹을 갈고 붓을 드는 데 게을리 하지 않고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냈다.

이번 전시작들은 익어가는 곡식의 풍성함, 참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 단풍 든 무등산 등 가을 풍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부터 눈 쌓인 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폭포 등 자연의 장대함을 드러내는 그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광구 광주미술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름다움 꿈을 가슴에 품고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이 진정한 예술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가만의 정신세계와 독창성을 발휘하는 심미의 예술을 한없이 표현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훈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광주미술대전 최우수상, 광주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남미술대전 추천작가, 소치미술대전 초대작가, 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무등미술대전 특선 3회 등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광주미협 회원, 광주전남문인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