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3회 전국체전]광주 문건영 ‘3관왕’·전남 김채연 ‘4관왕’ 광주 양궁 기보배·이진용 ‘金’ 박희중 기자 |
| 2022년 10월 10일(월)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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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수단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4일째 금메달 25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1개 등 총 106개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광주선수단의 전국체전 본 경기 첫 메달은 체조에서 나왔다.
‘제2의 양학선’을 꿈꾸는 문건영(광주체고 1학년)이 지난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78.101점을 기록하며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문건영은 도마와 평행봉에서도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철봉에서는 은메달을 보탰다.
‘효자 종목’ 양궁의 선전도 돋보였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광주시청)가 대회 여자일반부 70m에서 343점을 쏴 첫 금메달을 명중시킨데 이어 남자대학부 90m에서 이진용(조선대)이 31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오예진(광주여대)이 50m에서 금메달, 70m에서 은메달, 30m 동메달을 따냈고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60m와 3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서(광주여대)는 6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광주 양궁은 남자일반부 이승윤(남구청)이 30m에서 은메달, 여자일반부 최민선(광주시청)이 70m 은메달, 여자고등부 조수혜(광주체고)도 5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예약했다.
이밖에 여자고등부 핀수영 표면 100m에 출전한 양현지(광주체고)는 41초53의 기록으로, 육상 남자대학부 멀리뛰기 김명하(조선대)는 7m42를 기록하며 각각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무더기 다관왕을 배출한 전남은 대회 4일째 금메달 34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0개 등10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전남은 자전거에서 지난대회 3관왕인 김채연(전남체고)이 500m 독주, 단체 스프린트, 단체추발, 스프린트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채연은 스프린트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역도에서는 지난대회 남자고등부 61㎏급에서 3관왕에 올랐던 조민재(전남체고)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을 차지하며 2연속 3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육상 남자고등부 배건율(전남체고)과 여자고등부 이은빈(전남체고)은 각각 400m, 200m와 100m, 2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은 풍성한 기록도 양산했다.
롤러 여자고등부 이유진(여수충무고)은 스프린트 500m+D에서 47초055(47.312)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격에서는 전남선발이 공기권총 단체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빛총성을 울렸다.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 부동의 국가대표 박서진(목포시청)은 58m01의 기록으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승마 일반부 정철희(전남협회)도 대장애물비월경기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