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경남과 홈폐막전 4대0 대승…시즌 최다승도 깼다 “광주FC ‘그대’들이 있어 2022년은 행복했습니다”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10일(월) 19:19

지난 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 폐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후 광주FC 선수단이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승 자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K리그2 챔피언 광주FC가 K리그2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광주는 지난 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홈 폐막전에서 엄지성의 선제골 후 마이키, 이건희, 산드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4대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우승과 함께 K리그 최다 승점, 시도민 구단 홈 최다연승 등 숱한 기록을 다시 쓴 광주는 이날 승리로 K리그2 통산 25승을 거두며, 경남FC가 2017년에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 24승마저 경신했다. 이미 새로 만든 최다승점 기록도 85점으로 늘렸다.

동시에 올 시즌 최다관중인 5천861명의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홈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뤄냈다.

광주는 경기가 끝난 후 우승 세리머니까지 하면서 K리그1 복귀를 자축했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우천에도 경기장을 찾아 뜨겁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늘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광주는 오는 15일 충남아산과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들이 세운 최다승 기록 경신에 나선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