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잠자던 생후 4개월 영아 숨져…경찰 수사 안재영 기자

2022년 10월 10일(월) 20:00

광주 서구 한 숙박업소에서 잠을 자던 아이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광주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45분께 서구 치평동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 부모의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이를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 당시 20대 초반인 아이 부모가 함께있었으며 이들 가족은 이곳 숙박업소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해 범죄 혐의점 여부를 살피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