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경북도의회, 상생 업무협약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 마련·성장동력 발굴 김재정 기자

2022년 10월 11일(화) 17:30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11일 경북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영호남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경북 지역 현안에 상호 공동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의회는 국립·연구 중심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병원 설립 등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해양생태계 보전·활용을 위해 보성·순천권역의 ‘여자만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포항의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약속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 화합 교류의 지속 추진 등 3개 사항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영호남 공동 번영을 위해 전남·경북 양 도의회가 서로 일치된 마음으로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 영호남 공동 번영의 기틀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 의회는 2015년 3월 10일 상호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한 상생 발전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체육행사와 화합행사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지난 3년 간 교류가 중단됐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