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지인 살해하고 금품 훔쳐 달아난 50대 검거 안재영 기자

2022년 10월 11일(화) 20:54

모친의 지인을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A(50대)씨가 긴급 체포됐다.

1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살인혐의로 A씨를 경기 안양 일대에서 붙잡았다. A씨는 지난 8일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 침입해 모친의 지인인 B(70대·여)씨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돈을 빌려 주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B씨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질 않는다’를 신고를 받고 B씨의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숨져있는 B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에겐 다수의 자상이 있었고, 주변에 혈흔이 있어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차량을 특정했다.

추적 끝에 경찰은 A씨를 경기 안양 일대에서 체포, 11일 강도살인 혐의로 입건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