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서 전남수산물 직거래장터 열린다 道·수협전남본부, 13-15일 11개 조합 참여 제철 수산물 무료 시식…홍보·할인 이벤트 변은진 기자

2022년 10월 12일(수) 20:34

수협중앙회 전남본부가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장 일원에서 ‘제5회 어식백세 전남 제철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 전남본부가 전남도와 공동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장 일원에서 ‘제5회 어식백세 전남 제철 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수협중앙회 전남본부는 12일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수협중앙회 소속 전남 11개 회원조합이 참여하며 14개 부스에 전남 산지 제철 수산물 홍보·판매장과 무료 시식·이벤트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직거래장터 행사는 총사업비 1억원(도비 5천만원, 수협 5천만원)을 들여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최근 출어 경비 증가와 자연재해로 인한 어업인의 고충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행사 기간 중 할인 판매는 물론, 반짝 세일, 홍어 해체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

13일 오후 2시 개장해 ▲가자미·장어·병어·광어·전복 등 수산물 ▲김·다시마·미역·아구포·건멸치·쥐치포 등 건어물류 ▲추젓·육젓 등 젓갈류 ▲민물장어팩·천일염 등 가공품을 소비자 가격보다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반짝 특판행사가 진행된다. 각 조합 별 대표 수산물을 홍보하고 축제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품질 좋은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15일엔 행사를 마무리하며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마감 행사로 활수산물을 대거 할인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선한 활어회와 구이, 무침 등을 무료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시식코너가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홍어 해체쇼와 시식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수협보험(공제·정책), 어업인 일자리 홍보 부스가 운영돼 어업인 경영 안정과 선원 권익 보호, 복리 증진을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 열린 제4회 어식백세 전남 제철 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전남 13개 회원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방문객 1만2천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산물 소비가 더욱 촉진되길 기원한다”며 “‘어식백세’란 말이 있듯 100세 건강은 전남 수산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광주시민과 충장축제 관광객의 많은 이용과 홍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