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쇄 장인·기술자들 모두 모여라” 디자인진흥원, 인쇄 장인·기술 공모…27일까지 5개 분야 대상 양시원 기자

2022년 10월 12일(수) 20:34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인쇄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12일 ‘2022 인쇄 장인 및 인쇄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역 인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력 30년 이상의 장인을 발굴, 업적을 기리고 동구 서남동(인쇄 집적지) 등 인쇄 소공인을 대상으로 지역 내 10인 이하 인쇄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 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과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공모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공모 분야는 ▲인쇄 장인 ▲오프셋 인쇄물 ▲인쇄기술 전통문화 ▲후가공 및 특수인쇄 ▲기타 인쇄 기반 상품 등 총 5개 분야다.

올해 처음 공모하는 인쇄 장인 분야는 광주지역 인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장인을 발굴, 소공인 지위 향상 및 인쇄 산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것으로 수상자는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내 인쇄 장인 아카이브에 처음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또 기술 공모 분야 중 전통문화 분야가 추가돼 족보나 가승보, 파보 등과 같은 한국 전통 역사를 지역의 우수한 인쇄기술로 재해석하는 작품도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 소재 제조·인쇄 및 연관업 소공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주형 인쇄물 제작 통합 플랫폼 ‘활자활짝’ 누리집(www.hjhjj.co.kr)에서 참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출품작과 함께 직접 방문 접수 하면 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인쇄기술 장인을 포함해 인쇄기술 분야 대상 등 총 12건 이상의 기술 공모 우수 출품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대상)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금상), 광주디자인진흥원장상(은상, 동상, 장려상) 등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디지털화와 친환경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지역 인쇄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