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평정’ 광주FC, 15일 충남아산戰…유종의 미 각오 마지막 휘슬 울릴 때까지…‘광주의 심장’ 뜨겁게 뛰어라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13일(목) 19:51

광주FC 산드로가 지난달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팀 동료 이순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FC 제공>

K리그2 챔피언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기록의 끝을 향해 달린다.

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K리그2마지막 원정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 광주는 지난 라운드 경남FC와의 홈폐막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4대0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인 5천861명의 홈 팬들 앞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와 우승 세리머니.

광주는 이 날 승리로 K리그2 역대 최다승 갱신(25승)과 함께 홈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도 새로 썼다.

이미 우승과 함께 숱한 기록을 썼지만 시즌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또 K리그1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 끝까지 광주만의 축구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마지막 상대 충남아산은 현재 13승 12무 14패로 6위에 올라 있다.

리그 득점 선두 유강현(19골)을 비롯해 송승민, 박세직, 김강국 등 위협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경남과 순위 경쟁을 다투고 있는 만큼 동기부여 또한 상당하다.

광주가 승리와 함께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