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필승 결단식 “목표는 한자릿수 진입” 전남 가는 길 “장애는 없다…도전만 있다”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13일(목) 19:51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남선수단이 지난 12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필승 결단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오는 19-24일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전남체육회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 경기단체장, 시·군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은 참가계획 보고와 함께 선수단기 전달,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체육성금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석(휠체어럭비)과 조경화(육상)부부가 선수대표로 나서 전남선수단의 필승의지와 함께 대회 선전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전남도는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 28개 종목 선수·임원 등 575명이 참가하며 종합순위 한 자릿수 목표달성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종합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남녀 좌식배구팀을 포함해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유망주들이 땀 흘려 준비한 만큼 종합 한자릿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리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훈련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땀방울을 흘린 선수단 모두에게 200만 도민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