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감찰로 재난 취약 분야 선제 대응 道, 중단기 계획 수립 산사태·폭발사고 등 집중감찰 김재정 기자

2022년 10월 13일(목) 20:23

전남도는 13일 “도민 삶이 안전한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안전감찰 중단기 계획을 수립,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붕괴사고, 산업단지 폭발사고에 대비한 집중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와 폭발사고 취약 분야를 매년 감찰하고 도민 생활안전과 밀착 분야는 격년으로 실시한다. 대형 사건·사고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수시 감찰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집중호우·폭발사고 취약 분야의 경우 ▲농업용 저수지 ▲산사태·비탈면 관리 ▲산지태양광 발전단지 ▲일반산단·농공단지 ▲가스안전·화재예방 등에 집중한다.

도민 생활안전과 밀착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신호등 ▲캠핑장·물놀이시설 ▲어린이놀이시설·야외운동기구 ▲낚시배·해상낚시터 ▲출렁다리 ▲옥외광고물 등을 감찰한다.

또한 최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대형 쇼핑몰 화재사고 등 사회적 이슈 분야에 대해서도 특별 감찰반을 구성해 감찰할 계획이다.

감찰 결과, 사업자의 소극적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시·군 재난안전담당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심우정 안전정책과장은 “안전감찰 중단기 계획은 관리·감독하는 시·군과 사업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방안도 발굴해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