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 안된 자전거 훔친 경찰관 해임 처분 안재영 기자

2022년 10월 13일(목) 20:24

관할 근무지역에서 자전거를 훔친 경찰관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모 지구대 소속 A경위에게 해임 조처를 내렸다.

‘해임’은 공무원 징계 종류(견책·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중 중징계에 해당하며 공무원 자격이 박탈된다. 또 향후 3년간 공무원으로 재임용될 수 없다.

앞서 A경위는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지난달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A경위는 지난 8월21일 오전 자신의 관할 근무 지역인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진 자전거(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선 임의 동행에서 A경위는 혐의 일체를 시인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