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문 작가 초대전 ‘풍경의 진화’, 30일까지 드영미술관 ‘행복 숲’에서 찾은 비움과 채움 최명진 기자

2022년 10월 16일(일) 18:55

‘가을속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수채화 전시가 펼쳐진다.

전병문 작가 초대전 ‘풍경의 진화’가 오는 30일까지 드영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합일된 순간을 순수한 감성으로 기록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에게 숲이란 쉼을 찾고 가끔 기댈 수 있는 곳이며, 인생을 회고하고 생각을 잠시 내려둘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 공간의 모든 생명체는 사념을 없애주고 행복을 얻게 했으며, 작가의 예술적 영감을 일깨워주는 존재가 되기도 했다.

휴식을 갈망하고 행복을 찾기 위한 과정을 작가는 예술적 표현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김도영 드영미술관장은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상해보고 느껴지는 감정에 집중해 소소한 행복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