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울산 남구, 친환경 쌀 공급 MOU 유기농쌀 145t 학교 급식 공급 약속 보성=임병언 기자

2022년 10월 16일(일) 19:41

보성군은 16일 “최근 자매결연 단체인 울산 남구를 방문해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협약을 통해 매년 보성군 친환경 유기농쌀 145t이 울산 남구 소재 각급 학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공급된다.

내년부터 3년 간 보성군 북부농업협동조합이 계약재배를 통해 쌀 공급을 책임지며 협약 기간과 공급량은 추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식은 2022년 울산고래축제 개막에 앞서 진행됐으며 김철우 군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채희정 보성북부농협 조합장, 청도군수, 거창부군수 등 3개 시·군이 참석했다.

채희정 보성북부농협 조합장은 “녹차수도 보성의 청정 이미지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인 보성쌀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며 “쌀값 하락으로 시름하는 농가를 위해 쌀 판로 개척과 수요 확대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