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정공, 광주 첫 ‘K-스마트등대공장’ 선정 북구 첨단산단 위치한 금형 솔루션 전문기업 지능화 기반 사출금형 스마트공장 육성 나서 양시원 기자

2022년 10월 16일(일) 19:41

광주 소재 금형 솔루션 전문 기업인 ‘㈜우성정공’이 광주 최초의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대상에 우성정공, 코스메카코리아 등 4개사를 추가 선정, 올해 들어 총 15개사를 선정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BMW, 포스코, LS일렉트릭 등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국내의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광양시 소재 정형내화물이 주생산품인 중견기업 ‘조선내화’를 비롯한 총 10개사, 올 상반기에 11개사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2025년까지 누적 100개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북구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성정공은 1993년 설립된 이중사출 금형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종업원 수 75명, 매출액 267억원에 이른다.

자동차 시트 커버, 자동차 템프 도어(TEMP DOOR), 티비&모니터 사출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주요 납품처다.

우성정공은 성과 확산이 가능한 스마트 제조 고도화로 금형산업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금형 업종 고도화 모델 제시’를 위해 K-스마트등대공장을 추진했다.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한 자율제어·최적의 공정 프로세스, AI 기반의 분석 및 활용체계, 빅데이터·CPS 활용 데이터 수집 및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지능화 기반 사출금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2년간 학생, 기업 관계자 등이 벤치마킹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등 모범사례가 널리 공유·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