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광주전남, 기존주택 매입 기준 완화 오피스텔 10가구 이상 부분매입 등 28일까지 접수 기수희 기자

2022년 10월 16일(일) 19:41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기존주택 매입 대상 기준을 완화, 오는 28일까지 주택 매도 신청을 받는다.

16일 LH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대상을 다가구·공동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일괄매입을 원칙으로 했으나 30가구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해서는 부분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분매입 요건은 광주지역 30가구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최소 10가구 이상 신청할 경우로 한정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공급계층으로 하고 있어 대학가나 대중교통·생활편의성 등이 우수한 주택을 선별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대상 지역도 광주전남 인구 8만 이상의 도시 중 공공임대주택 수요와 기존 공공임대주택 재고량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 조치로 기존 광주·목포·여수·순천시에 이어 광양시가 새롭게 추가된다.

매입대상 주택은 2007년 1월1일 이후 사용승인을 받은 주거용 오피스텔, 2012년 1월1일 이후 사용승인을 받은 다가구·공동주택(다세대, 연립)·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다만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주택과 드라이비트 시공 주택, 지하나 반지하가구가 있는 주택 등은 접수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여부는 다음 달 중 결정된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