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전국 최하위 김진수 기자

2022년 10월 16일(일) 20:00

전국 7개 지역의 스마트그린산단 중 여수산단, 반월시화산단, 인천남동산단 등 3곳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평균에 달하지 못한 가운데 여수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 입주업체 3만5천291개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 업체는 3천471개 사로 전국 평균 보급률이 9.8%인 가운데 여수산단, 반월시화산단, 인천남동산단의 보급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각 산단 별로는 여수산단 입주업체 278개 중 스마트공장 도입업체는 12개로 보급률(4.3%)이 가장 저조했다. 이어 반월시화 산단 6.1%, 인천남동산단 8.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남과 TK(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스마트 공장 평균 보급률은 20.4%로 전국 평균치를 2배 이상 상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