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무도경호학과 전국체전 ‘빛냈다’ 김유성 시범종목 합기도 ‘金’…이익환·박태건 복싱 ‘銅’ 선전 박희중 기자

2022년 10월 17일(월) 19:41

17일 남부대 총장실에서 서범석 총장이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광주체육을 빛낸 무도경호학과 최승식 학과장을 비롯한 선수단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대 제공>

남부대 무도경호학과가 지난 8-11일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하며 광주선수단 선전에 힘을 보탰다.

김유성(무도경호학과 3학년)은 올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 남자일반부 패더급 겨루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에서는 이익환(무도경호학과 4학년)이 52㎏급 준결승전에서 한동재(대전대)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75㎏급에 출전한 박태건(무도경호학과 3학년)도 유정준(우석대), 전제한(용인대)을 상대로 각각 판정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박태건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눈썹 부위를 10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익환과 박태건의 투혼이 빛난 남부대 복싱부는 전국체전에서 2017년 창단 이후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최승식 남부대 무도경호학과장은 “대회를 준비하며 주말과 명절 기간에도 쉬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훈련에 임한 학생들의 땀의 결실이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