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박차’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자 ‘잡 매칭’ 미래지능형모빌리티 등 3개 학과 운영 임채만 기자

2022년 10월 17일(월) 20:47

동강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교내 생활관 드림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1차 수험생 대상 제1회 잡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현장 실무형 인재를 꿈꾸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자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동강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교내 생활관 드림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1차 수험생 대상 제1회 잡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023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동강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산업체 조기 적응을 위해 마련했다.

동강대는 호남·제주지역 대표로 교육부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60억원을 지원 받는다.

계약학과 학생들은 1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학비 면제 뿐 아니라 취·창업장려금 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학년 때는 취업약정 협약을 맺은 중견 및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산업체 재직자 신분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3학기 만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동강대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과(20명) ▲미래 친환경 에너지과(25명) ▲호텔조리관광과(25명) 등 3개 계약학과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이번 잡 매칭 행사에서 산업체 전문가들이 특강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기업체 대표로 ㈜현성오토텍 신재봉 대표이사가 ‘직업 윤리관’을 주제로 강연했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황상현 광주지역본부장이 기관대표로 나서 ‘궁금한 산업단지&중소기업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면접코칭 시간으로 행복한 진로진학 김근수 부원장이 ‘기업체 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 잘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동강대는 이번 잡 매칭을 통해 기업 채용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도우미로 나선다.

이달 말까지 동강대에서 면접 기업까지 차량을 운행하고 면접 정장 대여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강대 김명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잡 매칭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채용기업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미스매치 없는 산업체와 학생이 상생하는 알찬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계약학과 사업에도 선정돼 AI기반 e-모빌리티과를 운영하고 학기별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