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10월 18일(화)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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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61%↓)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화가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보이며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15.1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6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의 가파른 손실의 일부를 만회하고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에 연동해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3.294보다 0.99% 하락한 112.168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의 진앙인 영국 파운드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이 이날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파운드화가 반등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수익률도 장중 4% 아래로 떨어지면서 금가격을 지지했다.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 가격과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금가격이 반등했지만, 연준이 내년 1분기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금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AvaTrade의 Naeem Aslam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달러 지수다"라며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 매우 분명하고, 조만간 통화 정책을 늦출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며 금값이 크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12월 국제 은가격은 지난 주에 거의 11% 하락한 후 65센트(3.6%) 상승한 온스당 $18.719를 기록했다. 12월 팔라듐 선물은 2.60달러(0.1%) 오른 온스당 1,999.90달러를 기록했고 1월 플래티넘은 18.70달러(2.1%) 오른 온스당 913.60달러를 기록했다. 12월 구리는 페니 또는 0.2% 하락한 파운드당 $3.4155를 나타냈다.
국내 금값은 18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61%(2000원) 내린 326,500원(VAT포함)이다(오전 9시 30분 기준). 이는 지난 9월 28일 이후 20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가 순금 1돈 팔때 가격은 전장대비 0.17% 내린 295,500원을 나타냈다. 18k, 14k 팔때 가격도 각각 214,300원, 165,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내렸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살때 시세는 3,790원, 팔때 3,07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백금 살때 가격은 178,000원, 팔때 가격은 149,000원으로 전거래일과 같은 수준이다.
다른 거래소인 한국표준금거래소의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일보다 2000원 내린 325,500원(vat포함), 팔때는 500원 내린 29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9시 30분 기준, 런던 LBMA GOLD Price 시세)은 1,650 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43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