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순 남구의원 “신종 감염병 선제 대응 체계 마련해야” “불특정 다수 위험 노출 우려” 강승희 기자

2022년 10월 18일(화) 17:34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은 지난 17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남구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최근 감염병 학자들은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3년에서 5년 주기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종 감염병 유행 관련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구는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보건소가 본청과 같은 장소에 있어 감염병 유증상자가 보건소를 방문하면 많은 직원들과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남구청장은 “보건소가 본청과 같은 장소에 있어 직원들과 주민들의 감염병 노출이 우려되는 만큼 보건소 신축 이전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