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차민수 안산김홍도씨름 한라장사 올해 실업무대 데뷔 시즌 2관왕 연합뉴스

2022년 10월 18일(화) 19:34

18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2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등극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씨름 한라급(105㎏ 이하) ‘신예’ 차민수(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2회 안산 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에 올랐다.

차민수는 18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차민수는 3월 장흥 대회서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8강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장사를 10차례나 지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물리친 그는 4강에서 우동진(창원특례시청)을 2-0으로 꺾었다.

결승에 오른 그는 첫판 왼배지기로 먼저 점수를 챙긴 뒤 안다리걸기와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