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광주 8개 선거구 유지될 듯 화정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 ‘서구을’ 획정 기준 충족 박선강 기자

2022년 10월 18일(화) 20:04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광주지역 8개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광주 서구을 지역이 한때 선거구 인구 하한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최근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으로 선거구 획정 기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구을 인구는 14만244명으로 전월보다 655명 늘었다.

같은 기간 광주 전체 인구는 1천54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구을, 동남을(330명), 광산구갑(22명)은 증가했다.

서구 7개 동을 아우르는 서구을 인구는 지난 6-7월 13만9천명 아래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8월 화정4동에 준공된 1천976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14만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1인 선거구 획정 기준은 인구 하한 13만9천명, 상한 27만8천명이었다.

나머지 7개 선거구는 모두 인구 하한선을 넘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