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재단, 디지털 콘텐츠 16종 공개 휴대폰 게임으로 떠나는 광주 관광지 탐험 최명진 기자

2022년 10월 19일(수) 19:44

리얼월드, 광주하다 홍보 이미지

광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가 공개됐다.

광주관광재단(대표 김진강)과 (주)유니크굿컴퍼니(대표 이은영·송인혁)는 디지털 관광 콘텐츠 교육과정 ‘리얼월드, 광주하다’를 통해 제작된 디지털 미션투어 콘텐츠 16종을 ‘리얼월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16종의 콘텐츠는 매력적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광주 관광지 이야기와 관광 크리에이터의 기발한 스토리텔링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게임 참여자는 청춘발산마을, 아시아문화전당 인근, 양림동, 중외공원 등에서 모바일 게임 속 주인공이 돼 단서를 찾는다. 역사교육, 추리, 야외방탈출 등 콘텐츠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미션이 진행된다.

GPS, AR, 챗봇 등 실감콘텐츠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게임은 참여자들이 생생하게 스토리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다.

‘리얼월드, 광주하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늙지 않는 마법사 아우덴티아’(복닥복닥팀)는 7080 방직공장 노동자였던 할머니의 과거를 찾으러 온 손녀가 발산마을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다.

우수작인 ‘이상한 터미널의 유숙이’(꽉꽉 스튜디오)는 버스를 타고 유스퀘어를 방문한 주인공이 도깨비의 장난으로 몸이 작아진 친구, 유숙이를 원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스토리다.

이밖에도 광주 지하철 스탬프투어 ‘사라진 오매나를 찾아서’, 광주 호수 생태원 배경의 ‘멀티버스 여행자의 불시착’, 5·18 사적지를 찾아다니며 역사를 배우는 ‘미처 펼쳐보지 못한 편지’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양림역사문화마을에서 진행되는 ‘충견을 구해라’, ‘정어리 도둑을 찾아라’, ‘작은아씨 외출사건’, ‘모던뽀이, 모던걸 양림동을 거닐다’, 아시아문화전당을 배경으로 하는 ‘삼촌은 외계인, 미션 : 비밀접선’, ‘오광을 찾아서’, ‘이카로스의 추락’, 발산마을 이야기를 보여주는 ‘여공의 흔적을 찾아서’, 중외공원에서 펼쳐지는 ‘정글 속으로 사라진 고고학자’, ‘팔도흥신소’ 또한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얼월드, 광주하다’를 통해 제작된 디지털 게임은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후, 검색창에 ‘광주하다’를 검색하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