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10월의 새농민상’ 4부부 선정 변은진 기자

2022년 10월 19일(수) 19:58

농협전남지역본부는 19일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박태수·이명순(나주시 동강면) 부부, 변재승·하수진(보성군 회천면) 부부, 백순환·주소영(영광군 염산면) 부부, 박득용·현덕순(영암군 시종면)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像’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 실천을 통해 농가 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을 지칭하는 영예로운 명칭이다. 매달(1·8·12월 제외) 지역 농협의 추천을 받아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고 있다.

박태수·이명순 부부(대월농장)는 1995년 귀농해 현재 수도작과 시설하우스, 한우사육을 병행하고 있는 복합영농인이다. 농업의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선진 농업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본인의 노하우와 농업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재승·하수진 부부(재승농장)는 2012년 귀농해 6만평 규모의 농지에 감자와 쪽파,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농산물 표준규격화,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왔으며 고령 농업인 농작업 지원, 각종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백순환·주소영 부부(금경농장)는 수도작과 염소사육을 병행하고 있는 35년 경력의 선도농업인이다. 농업용 드론·광역살포기 운용 등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썼다.

박득용·현덕순 부부(득용농장)는 1991년 귀농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자립 경영을 달성한 선도농업인이다. 영농 기계화와 선진 농업기술 도입으로 고령화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농업모델을 제시했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농업인의 농업 경영과 기술 개선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