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비실명 대리신고제’ 시행 기수희 기자

2022년 10월 19일(수) 20:13

전력거래소는 최근 공공기관 최초로 ‘공익·부패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구축, 시행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익·부패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는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가 신고를 대리하게 함으로써 신고자 신원 노출 및 불이익 조치 우려를 해소하는 등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8년과 2022년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공익·부패신고 시 대리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몇몇 기관에서도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클린 변호사 직통 전화연결을 통해 대리신고를 시행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기수희 기자